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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삼척 갈남항 동해안에서 조용한 휴가로 스노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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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갈남항 동해안에서 조용한 휴가로 스노쿨링

바다는 동해바다다 라는 생각으로

이전까지 잘 가지 않던 동해바다를 방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서해나 남해에 비해서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동해바다는 대부분 강릉이나 포항 정도까지 가는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휴가에는 큰 맘먹고 삼척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삼척에는 장호항이 가장 유명한데요

장호항과 갈남항은 10분이내의 거리에 근접해 있습니다

사진을 구체적으로 찍지 못해 글로 주요 정보만 딱 정리해서 남기겠습니다

 

왜 갈남항인가?

장호항으로 먼저 갔었고 장호항도 물론 좋았지만

장호항은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이 있어 확실히 복잡한 느낌이 심했고

규모가 커서 동선도 많이 길어 여유롭게 쉬고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반대로 규모가 있기 때문에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더 많이 있던것이 장호항의 장점입니다

 

반대로 갈남항은 규모가 조금 작긴 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에 여유가 조금 있었고
물도 조금 더 맑은 느낌이 있었으며

규모가 작은만큼 화장실과 샤워실 바다까지 동선이 짧아 숙소가 인근에 없다면

간단하게 즐기고 오기 좋았습니다

 

갈남항의 주요 포인트

- 화장실(무료) 샤워실(유료) 준비되어 있습니다

- 스노쿨링을 위한세트(호흡이 가능한 스노쿨링수경과 구명조끼) 1인 1만원에 대여 가능합니다

- 기존 샤워실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민박 샤워실은 온수가 나옵니다

-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 바다앞에 파라솔이있는 평사이 대여가 가능합니다(필수는 아님)

 

갈남항 간단하게 즐긴 방법

- 저희는 숙소도 멀리 있었고 평상도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무료) 화장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이후에

차에 짐을 두고 방수팩에 핸드폰과 차키 현금만 챙겼습니다

- 이후 스노쿨링장비를 대여하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물이 얕은 부분에서 부터 적당히 깊은 부분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구명조끼가 없으면 위험한 정도의 깊이도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 2시간정도의 물놀이 이후에 차에 들려 갈아입을 옷을 들고

해변 맞은편에 있는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샤워시설에 갔습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도 있지만 그곳은 온수가 나오지 않아 민박집으로 방문했습니다

 

7월말 한참 더울 날씨였지만 물은 차가웠고

햇빛이 들지 않은 순간에는 추울 정도 였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오랜기간 즐기실 분들은 아예 테이블을 대여하고

비치타올이나 가운등을 준비해서 가면 좋을 듯 합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과 갈남항 인데요

갈남항은 확실히 물이 맑고 깨끗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서해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바다입니다

중간중간 바위들이 있고 그 사이에서 스노쿨링이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해변가에 얕은 부분과 함께 조금만 나가도 깊은 물이 함께 있었습니다

물론 먼 바다까지는 갈 수 없게 막아두었습니다

사진에 잘 표현은 안되지만 밖에서 보아도 물안에 물고기들이 가득한게 보입니다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가도 좋고 연인과 여행으로도 좋은 갈남항 입니다

방수케이스가 오래된거라 깔금하게 사진이 찍히지 않았지만

물속에서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많았고 바위 근처 조금 깊은곳에는 나름 크기가 있는 물고기도 있었습니다

 

여름휴가로 늘 가던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다면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조용한 곳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삼척 갈남항 추천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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