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행리단길 특이한 메뉴의 데이트 맛집
수원 시립미술관에 가고 싶어서 수원을 방문하였다가
바로 옆이 수원화성과 행궁동의 행리단길이라는 곳이 있어서 방문을 했는데요
수원 시립미술관에서 부터 수원화성 산책로 그리고 행리단길 까지
데이트코스로 잡기에 딱 좋은 부분들이 많은 곳 이었습니다
수원에 일관련만 가봤고 놀러 가본것은 처음이었는데
수원이라는 곳에 대해 다시보고 매우 긍정적이게 된 계기였어요
미술관 구경 이후에 간단하게 저녁을 먹어보려 하다가 찾은 행궁식탁입니다
행리단길 자체가 규모도 많이 크고 맛집도 정말 많지만
마침 딱 땡기는 메뉴들도 있고 평소에 접하지 않는 특이한 메뉴에 땡겨 방문했습니다
행궁식탁은 수원 화성 인근 행리단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인테리어가 크게 감동적인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요
창가쪽 자리는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행리단길을 바라보며 좋은 뷰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행궁식탁을 방문한 이유는 대중적일것 같으면서도 신기하게 섞여있는
특이한 메뉴들이 많아서 인데요
메뉴 내용을 보면 다 평소에 먹어봤을 메뉴들이긴 하지만
덮밥으로 만든다거나 플레이팅을 이쁘게 해서
데이트맛집으로도 좋고 인스타 감성으로도 좋은 곳 입니다
저희는 라구타코라이스 유린기덮밥 그리고코코넛망고쉬림프를 시켰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색감을 이쁘게 살려서 먹기 전부터 참 좋았습니다
라구타코라이스는 라구도 알고 타코도 알지만
이걸 덮밥으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시켜 봤어요
양상추도 많이 들어가서 너무 무겁지 않게 즐기기 좋은 메뉴였고요
라구나 타코나 다 익숙한 맛이라 실패가 없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점은 다 먹고나니 속에서 계속 라구와 타코냄새가 올라와요...ㅎ
향신료가 강한 음식들을 먹으면 속에서 부터 입으로 올라오는 그 느낌...
뭐 음식이 맛있으니 주의점 정도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유린기덮밥인데요
제가 원래 유린기를 참 좋아합니다
튀긴 고기에 상큼한 소스가 올라가고 야채까지 같이해서
튀김과 고기가 있지만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하는데
유린기를 덮밥으로 만든건 처음 본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걸 다 섞어놨으니 당연히 맛있죠!
튀김도 딱 잘되어있고 소스도 맛이 좋았습니다
둘이 사이드로 하나 더 시킨 코코넛망고쉬림프입니다
예전 패밀리레스토랑 가면 꼭 있었던 코코넛쉬림프가 생각나서 시켜봤는데요
이것도 역시 튀김도 잘 되어있고 코코넛 칩이 올라가 코코넛 맛도 딱 좋은 밸런스였어요
사실 저는 음식에 과일 소스가 올라가는걸 별로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망고를 활용한 소스도 불편하지 않게 잘 어울려서
왠지 동남아 여행가면 맛볼 수 있을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둘이서 1인 1메뉴 이후에도 아쉽거나 3명이 간다면 하나쯤 시켜보길 추천드려요
수원 화성 인근에 있는 행리단길의 행궁식탁
사실 우연히 지나가다 들린 식당이긴 했는데
전반적인 음식이 깔끔하고 맛도 다 좋았어서
수원 행리단길 데이트하다 먹을걸 정하지 못했다면
한번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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