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충주 월악산 등산코스 조금은 험한 100대 명산

반응형

충주 월악산 등산코스 조금은 험한 100대 명산

악자 들어가는 산은 조심해야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충주 월악산 등산 후기입니다

속리산은 코스가 길지만 그래도 길은 잘 정돈 되어있었는데 월악산은 길이는 짧지만 계속되는 오르막과 함께

마지막에 등장하는 공포의 철계단 까지 쉽지 않은 산행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초급에서 이제 중급 등산러로 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가야하는 100대 명산 중 하나 입니다

 

등산일자 : 2022.05.07

오늘의 산 : 월악산 영봉 1091m

등산코스 : 신륵사입구 - 영봉 - 신륵사입구

소요시간 : 4시간 20분

등산난이도 : 중급

특이사항 :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정상까지 가기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음

준비물 : 등산화, 등산가방, 스틱, 500미리 물3개, 점심용 샌드위치1개 계란2개, 기타 간식

 

총평 : 짧고 굵은 1000미터 급 산행을 원한다면, 정상뷰에 멀리 충주호까지 보여서 좋음, 속리산에 비해서는 길 정비가 잘 안되어있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등산하는 인원이 좀 있음, 마지막에 등장하는 철계단은 정말 무서웠음

여러가지 코스를 찾아보다가 아침일찍 갈 자신이 없어 가장 짧은 코스인 신륵사입구에서 영봉으로 가는 등산로를 선택 했습니다

네비에 신륵사를 검색했는데 사진에 나온곳에서 한참 전으로 찍혀서 조금 당황했지만 감을 믿고 길따라 올라가니 주차장이 나왔습니다

친절한 안내표지판에 따라서 영봉 탐방로로 쭉 가주면 됩니다

초반 등산로라기 보다는 신륵사옆으로 있는 잘 정비된 길을 따라서 가볍게 몸을 풀어주며 시작합니다

5월초에 갔었는데 더운것도 참을만 했지만 입구쪽에 유독 날벌레가 많아서 많이 거슬렸습니다

다행히 초반에만 많고 실질적인 등산로 시작부터는 날벌레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등산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전까지 날벌레가 많지만 여기서 부터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오른쪽과 같이 시작부터 돌계단의 시작....

평지 비율이 낮고 오르막이 많은 월악산 입니다

중간에 눈에 좋은 뷰가 많은 편은 아니라 많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이정표만 잘 따라서 영봉 방향으로 올라가 줍니다

중간에 철로 된 구름다리 같은곳이 있는데 여기서 부터 이제 좀 많이 올라온 좋은 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대략 2/3 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부터가 공포의 철계단

경고문 보고 무서워 봤자라고 생각했지만...

아래가 뻥 뚤린 철계단을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야 해서 저도 난간을 붙잡고 가야 안정이 되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오른쪽으로는 완전 절벽이라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큰 바위 절벽 옆으로 계단을 만들어 놓은 것이라 무서운 부분

참 신기한게 올라갈때는 정말 무섭게 올라갔는데 내려갈때는 그만큼 무섭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올라가면서 내려올 걱정했었는데..다행

철계단 끝에 정상인지 알았지만 아직 조금 남은 상황

마지막 오르막과 계단을 올라가 줍니다

쉽지않은 산행에 더위도 있었지만 정상이 뻥 뚫려있어서 뷰도 좋고 바람도 좋은 정상 입니다

오른쪽은 제가 올라온 반대방향 등산로

저는 차량 때문에 올라온 방향 그대로 내려갔습니다

완전 맑은 날씨가 아니라 가시거리가 좋지 않았지만 저 산자락 끝쪽으로 충주호도 보입니다

정말 맑은 날은 충주호까지 뚜렷하게 보여 기분이 좋을 듯 합니다

문장대 보다 짧은 시간에 올라오긴 했지만 더 높은 월악산 영봉

짧고 굵은 등산코스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블랙야크 100대명산 인증지 이기도 합니다

처음 도착했을때는 등산회 분들이 많았는데 조금 기다리니 아무도 없는 시간이 생겨 사진도 편히 찍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딱 2시간 걸렸습니다

옆쪽에서 찍은 정상 부근 입니다

사진 찍은곳을 따로 못 사진을 못찍었는데 보이는 곳은 정상석이 있는 부근이고

제가 있는곳은 쉼터처럼 몇몇의 벤치와 데크가 깔려 있어 휴식을 갖기 좋습니다

저도 여기에서 준비해간 간단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신기해서 찍은 무선 충전기

저 부분에 핸드폰을 세워두면 충전이 됩니다!

영봉 소개

내려오는 길에 찍은 돌아온 공포의 철계단

추락주의 표시가 더 위기감을 주네요

다행히 올라올때 그렇게 무섭더니 내려갈때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습니다

정상 인근에 왠지 멋있어서 찍은 바위절벽

왔던길로 다시 되돌아 오면 이렇게 처음 올라왔던 정돈된 길이 보입니다

내려올때는 크게 특이사항은 없지만 돌계단이 많기 때문에 무릎조심!

처음 시작지 이자 도착한 주차장 입니다

저는 토요일에 갔는데 점점 더워지는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차 자리도 넉넉 했습니다

 

이제 날씨가 더워져서 언제까지 등산이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땀은 많이 나도 지칠정도로 덥지 않아서 가능했던 월악산 영봉 등산 이였습니다

100대 명산을 도전하시거나 초급에서 중급으로 넘어가시는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끝 

반응형